제목 | [월간암] 빈혈 있다면 자궁질환 의심해 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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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시간 |
작성일 23-02-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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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조회 1,33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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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진단을 받았다면 자궁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빈혈이 있는 여성 대부분이 자궁 이상 증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을 땐 생리량이 과도해지기 때문에 빈혈이 생기기 쉽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과 연관이 깊다고 본다. 질 출혈, 과도한 생리통과 출혈, 빈혈, 골반통, 요통 등이 주요 증상이지만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로 인한 생리통과 빈혈이다. 따라서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20~30대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유산 위험이 커지고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또 폐경 전후 여성 역시 정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자궁근종을 방치할 경우 자궁 건강이 나빠지고 간혹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일차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 하 근종, 근층 내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구분한다. 보통 근층 내 근종이 가장 많다. 양성종양이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직 크기가 작은 종양은 정기검진을 통해 추적관찰만 꾸준히 해도 된다.
단 점막 하 근종일 때, 자궁근종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증상 또는 통증이 환자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할 때는 꼭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다양하다. 고주파를 이용한 자궁근종 용해술, 하이푸(HIFU) 초음파 시술, 복강경을 이용한 근종절제술, 부분 자궁절제술, 자궁적출술 등이 있다.
요즘 자궁근종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비침습적 치료인 하이푸 시술이다.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로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치료다. 정상 자궁을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전신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회복이 빠르다.
또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알피우스(ALPIUS)900을 이용한 하이푸 시술은 좀 더 쾌적한 치료가 가능하다. 초음파를 병변에 전달하려면 매개체인 물이 필요하다. 이전까진 엎드린 자세로 복부를 물에 직접 담가야 했기 때문에 불쾌감이나 저체온증, 복통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반면 알피우스900은 물 접촉 없이 바른 자세로 누워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헤드 장비를 개선했다. 또 서울대학병원과 공동 개발로 국내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식약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여성 환자에 최적화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서면 리젤영광의원 박주영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자궁근종 위치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험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한다.
원문 : http://www.cancerline.co.kr/html/243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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